Treatment effects of a modified palatal anchorage plate for distalization evaluated with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Volume 146, Issue 1, Pages 47–54, July 2014

얼마전 저희 교정학교실 30주년 기념행사에 저와같이 발표를 해주신 국윤아 교수님의 논문입니다.
저희 교실의 자랑이자 두 번째 학회장님이 되실분의 논문입니다.
수련의 선생님들은 이걸 가지고 발표한 것도 보시고 케이스 치료된 것도 아마 많이 보셨을 겁니다.

내용은 요약하면 이겁니다.
머 이십명가지고 CBCT로 이래저래 해봤다
그래서 이 플레이트를 쓰면 상악 구치를 삼미리 이상까지도 리트랙션할 수 있다 이런겁니다.
제가 아직 플레이트까지 심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슷한 거는 많이 했어요
하지만 머든 툴이 생기면 치료방법이 하나 더 생긴 거 뿐이지 대단하다 머 이런 건 솔직히 크게 없을 수 있습니다만…,
저희 교수님께서 만드신거니…, 대단해요 ^^

왜냐면 하이진(위생적)이게 디자인했데요!!
저는 최대한 단순하게 생역학을 구성해서 팔라탈 접근은 인트루전 이외에는 잘 안하고 싶지만 이 플레이트는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가끔 저보고 어떤 선배는 너는 몇미리나 구치를 이동시킬 수 있냐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그런 걸 왜 물어보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서 그냥 환자에 따라 다르죠 하고 말았습니다…
실은 요새 몇 미릴 구치부 후방이동 할 수 있냐 이런 게 머가 중요하겠습니까 이런 플레이트를 쓸 수 있고 아니면 저처럼 간단하게 마이크로임플란트만 쓴다던지 많은 양을 이동할 꺼면 두번 바꿔 심으면 되고 환자에 따라 해부학적인 환경과 클리니컬 팩터 생역학만 고려해서 디자인만 잘짜면 이걸쓰든 저걸쓰든 그런 방법적인 문제는 요새 아무도 어려움을 못느낄 거 같아요

어떤 식으로 진단을해서 그렇게 설정을 했냐? 이런 질문이라면? 좀 더 의미있는 질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를 몇미를 당기고 넣고 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왜 그렇게 설계를 하고 어떤 생역학 및 해부학적 한계 상황을 고려해야하는지는 임상적인 경험과 술자의 학식에 달려있는 거 같아요. 큰 그림을 그린다면 그런 내용은 딱히 중요하지 않을 걸 알텐데… ㅜㅜ

암튼, 이거 논문의 결론은 그림이 답니다!
식립하는 건 수련의 선생님들은 전공의 케이스발표 잘 드으신 분이라면 아마 봤을 꺼에요 트랜스퍼해서 심어서 하는거…,
항상 이렇게 논문을 멋지게 써주시는 국윤아 교수님을 보면 그 점에서 본받고 싶고 저도 정말 박사 논문은 나중에 제대로 써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