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상에서 보면 위 아래턱의 앞니들은 절치 2개 중절치 2개 이렇게 총 네개씩 존재합니다.
그러나 위의 환자와 같이 간혹 절치가 하나 더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윗턱의 앞니 사이에 정중과잉치 형태로 존재하고 소아치과에서 가장 많이 발치를 하는 치아 중의 하나입니다! 과잉치로서는 물론 머 사랑니까지 치면 사랑니가 젤 많겠지만 근데 이 환자처럼 아래에 그것도 아주 멀쩡히 생긴 절치가 하나 더 있는 경우는 아마 왠만한 치과의사도 참 보기 힘든 경우입니다.
게다가 이 환자의 삼차원 분석에서 18세에 내원했을 때 비대칭도 관찰되었습니다.
왜 비대칭이 생겼을까? 머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치아가 하나 더 남으로 인해서 교합이 틀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교합 자체가 악기능장치 형태로 작용해서 비대칭이 발생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정치료 후 어느 정도 비대칭과 측모의 개선은 보였지만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이 무슨 교정치료 광고중에 교정만으로 양악 효과를 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치과들이 있는데 물론 어느정도 혹은 정말 양악을 했나? 할 정도로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하게 적응증 및 개념이 다른 소리입니다.
따라서 이 환자도 분명히 측모와 안모비대칭을 처음보다 개선했지만 완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요!!!
윗턱에서는 치아의 발치는 하지 않았고, 아래턱의 오른쪽 두번째 작은 앞니를 발치를 하고 마무리한 케이스입니다.
더 좋은 측모를 만들려면 위에도 발치 혹은 풀 리트랙션을 했었다면 하는 후회도 조금 남지만 ㅜㅜ 그래도 novice 초심자였던 시절이라 정말 ㅜㅜ 암것도 모르고 막할 때입니다.
정리를 하면, 아랫턱에 하나 더 이쁘게 난 과잉치를 발거하고 윗턱을 확장하는 장치를 같이 써서 맞지 않은 치열의 정준선을 일치시켰고 하순의 돌출감과 안모 비대칭을 해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