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른 병원 환자가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카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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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른 병원 환자가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카톡으로 질문이 와서
현재 진료가 크게 잘못되어 보이지는 않고 환자가 원하는 대로 다시 벌리고 거기에 임플란트를 하는 게 아주 좋은 방법은 아닌 걸 설명해줬다
어떤 상태에서 현재가 됐고 현재에도 어느 문제가 있는지 환자가 찍어서 보내는 것만으로 알기도 어렵고! 그 분의 말만 듣고서 내가 문제를 평가하기도 그래서
브라켓을 붙이고 오는 환자는 최대한 상담 약속도 안잡는다! 뭐 내가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예전 교정과의사가 못하는 걸 내가 할 수 있을지 만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니까!!
혹시라도 모를 어떤 문제도 없을려면 되도록이면 진료가 끝난 상태에서 보자고 한다!
글고 왠만하면 모든 전 중 후 자료는 가지고 오라고 하고!!!
우리가 이런 환자를 진상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우리가 진상인지를 항상 고민한다!
환자 원하는 모든 걸 들어줄 수도 없고 정말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예를 들어 부분 교정을 했는데 왜 전체가 안 가지런해지냐!??! 어떻게 할꺼냐?? 이런 사람도 있으니까!

유독 재교정 하러 오시는 분이 있는데 우리 병원에!!! 내 환자도 분명 다른 병원에 가서 저기 원장이랑 안맞고 이상하다 하기도 할테고!!!
그래서 항상 난 다른 병원에 가도 상관이 없다 대신 모든 자료는 갖고 가라!!! 그래야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 꺼 아니냐!!
내가 못하는 걸 남이 할 수 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난 자신이 있다 내가 못하는 걸 다른 선생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또ㅜ내가 못하는 의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하지만 사람이랑 안맞으면??? 치료의 결과는 절대 잘 나올 수가 없다

교정 치료은 교정과의사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서로 잘 맞아야 결과가 좋고 유지도 좋으니까!!!

그 수 많은 재교정 상담 중에서 카톡으로도 문의 했을 때 이렇게 너무 고맙다고 다시 지금 치료하는 선생님이랑 잘 상의해보겠다고 선물은 준 사람은 첨이다ㅜㅜ
물론 그 분에게는 내가 정말 고마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 뭔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게 치료인 거 같다!
그니까 이 글을 보는 모든 제 환자분들 뭔가 제가 한 치료가 이상하거나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일단 우리 단톡방에 꼭 말해주고 병원에 와서도 얘기해주세요!! 일단 제가 듣고 만약에 저랑 의견이 안맞고 다르면 제가 왜 그렇게 하는지 설명을 할게요!!

글고 애초에 전 아무도 교정을 강요하지 않아요!! 교정치료에 분명히 득실이 있을테고 거기서 득이 뭔지 혹시 나타날 수 있은 부작용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치료의 선택은 환자 본인 보호자가 선택하니까요!!!

우리 잘 끝내 봐요!! 또 잘 끝나면 최대한 잘 유지하려고 같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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